> 오피니언 > 裕泉 선생의 漢詩로 읽는 맛!
櫻花發(앵화발)
윤장원  |  jwjby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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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4  0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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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雨連數日(춘우연수일)
今曦出樹誇(금희출수과)
木蓮褪瓣寂(목련퇴판적)
枝蘂發芽譁(지예발아화)
五里街咖邸(오리가가저)
百株苑縉杈(백주원진차)
衆來悠久更(중래유구갱)
笑步樂櫻花(소보락앵화)
(五言律詩, 辛丑四月, 裕泉 作)

운자: 誇, 譁, 杈, 花
 
"벚꽃이 만발하구나"

봄 비가 수일간 내리더니
오늘 햇살에 나와 나무들이 자랑하네.
지는 목련은 떨어진 꽃 잎이 고적하고
가지에 꽃 술은 싹트며 시끄럽구나!
오 리나 되는 거리에는 카페들...,
백 그루의 정원에 분홍 빛 나뭇 가지
사람들은 오랜만에 다시 나와
웃으며 걸으며 벚꽃을 즐기구나!
(오언율시, 신축사월, 유천이 짓다)

ㆍ櫻: 벚꽃 앵/앵두 앵
ㆍ曦: 햇빛 희ㆍ誇: 자랑할 과
ㆍ褪: 꽃이 질 퇴ㆍ瓣: 외씨 판
ㆍ蘂: 꽃술 예ㆍ譁: 시끄러울 화
ㆍ咖: 커피 가ㆍ邸: 집 저
ㆍ縉: 분홍빛 진 ㆍ杈: 가지 차
ㆍ咖邸(가저): 카페

윤장원  jwjby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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