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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 소리가 현실로
이진우 발행인  |  isoh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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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2  07: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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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민국 지방대학들은 암울한 현실을 맞았다.

마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는 것처럼 현재 대한민국 지방대학들의 현실은 비참하기 짝이 없는 꼴이 되어 버렸다.

10년 전부터 간간히 예견되어 오던 얘기들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견하는 것과 같을 수도 있다.

‘벗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

만18세 미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들의 2021년 신입생 모집에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부딪혔고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등록금 인상을 포기하고 오히려 신입생 전체에게 매년 3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고 해도 고3을 졸업하는 학생들은 눈을 돌리지 않고 있다.

2021년 대학 입학정원은 49만 2000명인데 실제 고3을 졸업하는 학생 수는 41만 4천명 밖에 되지 않으면서 올해 전체 대학 신입생 정원에 7만 8천명이 부족하다.

대학 신입생 부족 문제는 지금부터 실제로 시작이다. 작년에 태어난 신생아가 27만명이고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대한민국 대학들에게 던지는 우스갯 소리가 현실이 되고 있다.

2021년 지방대학들은 인원미달이라는 암울한 개강을 시작했다.

지금은 지방자치단체들도 인구 감소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 농촌 노동인력이 감소하면서 ‘외국인 노동자’가 지원하지 않으면 한국 농촌은 더 이상 방법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빠져 있다.

노동 현장도 마찬가지다. 3D 직종에는 한국 청년들이 없다. 그저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을 뿐이다. 지금은 그럭저럭 버틴다고 하더라도 미래는 없다.

시골 마을 전체가 빈집이 발생하는 곳들도 속속 발생하고 있다면 믿어지는가? 한국 대학들이 건물만 남아 있는 상황이 ‘쓰나미’처럼 다가오고 있다.

예전에는 소리 없이 달려오고 있었지만 지금은 우리 눈앞에 온 것을 보고 있다. 피하지도 못하고...

 

이진우 발행인  isoh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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