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UAE가 세계 다섯번째로 화성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UAE 아말 화성탐사선의 상상도(UAESA)

UAE(아랍에미리트)가 미국, 러시아. 유럽, 인도에 이어서 세계 다섯 번째로 화성 궤도에 진입하면서 아랍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지구 밖 천체에 우주선을 보내는데 성공했다.

화성궤도에 진입한 UAE 탐사선이 첫 사진을 보내왔는데 화성에 있는 화산과 거대한 계곡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우주국은 아말(아랍어로 ‘희망’) 탐사선이 촬영한 화성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탐사선은 화성궤도에 진입한지 하루가 지난 11일 5시 36분 2만 4700km 고도에서 촬영한 것이다.

UAE 우주국은 이번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아말 탐사선이 첫 화성 사진을 송신한 것은 우리 역사에서 결정적 순간이며 UAE가 우주탐사에 참여하는 선진 국가에 진입한 것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이번 임무가 화성에 대한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져 인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태  kjtkus11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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