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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운 맛
양지혜  |  ych2002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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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4  1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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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경에 “매운맛을 많이 먹으면 근육이 땅기고 손톱발톱이 거칠어진다.”
하고 기록되어있다.
 
 매운맛에 속하는 음식과 약초는 모두 金氣이다. 그리고 金氣는 폐와 대장이다. 폐와 대장은 매운맛에 속하는 음식과 약초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도움을 받는다 도움을 받는다 함은 장부의 코드가 맞는 약성으로 장
   
 
부의 기능을 강성하게 해준다는 뜻이다. 따라서 매운맛은 폐 대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약성이다.
 
그런데 매운맛을 많이 먹으면 폐 기능이 강성해져서 좋은데 왜 근육이 땅기고 손톱발톱이 거칠어지는 부작용이 수반되는 것일까? 이는 金氣는 木氣를 제약한다는 음양오행의 논리를 적용한 처방전을 의미한다.
 
폐 대장은 金氣의 성질 성분 작용력으로 존재하는 장부이고, 간담은 木氣의 성질 성분 작용으로 존재하는 장부이다. 그러므로 金이 木을 제약하는 오행의 논리대로 폐 대장은 간담을 제약하는 것이다. 폐로부터 제약을 받는 간담은 근육과 손톱발톱을 주관하는 장부이다. 그러기에 매운맛을 많이 섭취하면 매운맛을 즐기는 폐 대장의 미생물들이 강성해져서 자기가 이기는 간담을 심하게 제약한다. 그 때문에 간담이 주관하는 근육이 오그라들고 손톱 발톱이 마르고 깨지거나 변색된다.

특히 폐암 대장암을 앓는 경우 암 균이 대부분 간담으로 전이되는 것도 폐가 자기가 이기는 간담으로 침범하기 때문이다. 폐암을 앓는 원인 중에 열이 많은 체질은 위를 돕는 단맛과 폐를 매운맛 그리고 열을 사해주는 신장에 속하는 짠맛에 속하는 음식과 약초를 섭취해야 암을 이길 수 있다.
 
그러나 폐 대장이 너무 크고 강해서 않는 폐 대장암은 매우맛은 독이 된다. 짠맛 약성으로 강성한 폐 대장의 기를 사하고 신맛 약성으로 간담을 도와야 전이되지 않는다. 또 간담이 너무 크고 실해서 앓는 폐 대장암은 신맛은 독이 되고 쓴맛으로 간담의 氣를 사하고 단맛과 매운맛으로 폐를 도와야 한다.
 
암이 아니라 아토피 피부병이나 결핵 등 폐 대장 질환을 치료할 때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열이 많을 때는 짠맛 매운맛 등 열과 폐를 돕는 오미의 약성이 필요하지만 폐가 크거나 간이 큰 체질에 폐 대장을 돕는 약성을 많이 섭취하면 병을 악화시킨다. 심하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병이 깊어진다. 폐를 보하면 피부병이 낫고 오래 살 수 있다는 주장은 대단히 위험한 단견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지혜  ych2002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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