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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힘을 주기도 한다
이진우 발행인  |  isoh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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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2  0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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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상인이 거리에서
연필을 내놓고 구걸하는 거지에게
동전을 주고 지나갔다.

그런데 길을 가다 갑자기
연필을 받지 않은 게 생각나
거지에게 가 연필을 받고는 이렇게 말했다.

"저도 당신과 같은 상인이라 한 말씀드립니다.
어떤 물건이든 팔려면 적당한 가격표를
붙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몇 년이 지난 후 파티 장에서
점잖은 신사 한 명이
상인에게 허리를 굽히며 인사했다.

"선생님은 아마 저를 몰라보실 테지만
저는 선생님을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신 분입니다."

"저는 줄곧 연필을 두고
남에게 구걸하는 거지였습니다.
적어도 선생님께서 저를 상인이라 불러주셨던
순간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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